아기가 태어나면 이전까지 상상할 수 없었던 육아의 세계가 펼쳐진다.
그중 아기의 시기에 맞춰서 예방접종을 놓치지 않고 맞추는 것은 가장 기본적이고도 중요한 해야 할 일이다.
일상이 되어 버린 소아과
정오는 돌 직전부터 거의 3달 가까이를 알레르기와 상순 소대 찢어짐, 끝도 없는 감기로 병원을 주 2회씩 들락 거렸다. 무엇보다 어마어마한 양의 돌 접종이 돌부터 시작되기도 했고, 독감 예방접종(생애 최초는 2회 접종한다.)도 맞아야 했던 터라 감기를 피해서 주사를 맞는 과정이 굉장히 쉽지 않았다.
심지어 작년 초겨울부터 전국적으로 어느 해 보다 격하게 파라 바이러스가 유행하며, 병원 대기시간은 2시간을 초과하기 일쑤였다. 또한 한 달 이상 약을 복용하니 약태기(?)가 와서 역대급 약 거부 사태까지 발생하며 정오와 부모인 우리 모두가 고생하는 이번 겨울이었다.
만 15개월, DPT 접종을 위하여 다시 소아과로
그러다 다시 예방접종을 할 시기가 도래했고, 주말에 대기 전쟁을 각오하며 모두 다 허기진 상태로 주말 아침 일찍부터 병원에 방문했다. (정오만 우유라도 먹었다.)
만 15개월이 지난 정오는 이번에는 DPT 4차 접종이 예정되어 있었다.
놀랍게도, 대기가 없었고 바로 주사를 맞을 수 있었다. 대기만 없어도 병원은 다닐 만(?)했다.
DPT 접종이란
- 디프테리아(diphtheria), 백일해(pertussis), 파상풍(tetanus) 3종류로 구성된 혼합 예방백신이다.
- 접종은 총 5차로 구성되어있으며 (2개월, 4개월, 6개월, 15~18개월, 만 4~6세), 이번 4차 접종은 팔에 맞았다(돌 때부터 예방접종을 팔에 맞은 것 같다. 그 전엔 허벅지에 맞았었다.)
- 늘 듣는 기본 코멘트로 접종부위가 부을 수도 있고, 열이 날 수도 있다고 하셨다.
접종을 마치고
주사 맞느라 고생한 정오에게 바나나를 선물로 주자 기분 최고가 된 우리 사랑스러운 아들램..♥
보상으로 근처 토이저러스에 들러 멍멍이 인형도 보여주고, 아이쇼핑도 시켜주었다.
집에 와서 밥도 먹고 잠도 잘 자니 감사하다.
어린이 국가 예방접종 지원사업
감사하게도 우리나라에서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국가 예방접종 전국 지정 의료기관 어디서나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.
(국가 예방접종 지원사업에 포함되지 않는 백신은 전액 본인 부담이다. 예를 들어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 등..)
접종 열과 이상반응 없이 잘 지나가는 접종이 되기를 바라며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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